명상록

구세주를 죽인 범인들 -The Criminals Who Killed Jesus The Savior-

청죽골 2022. 6. 11. 14:23

구세주를 죽인 범인들 -The Criminals Who Killed Jesus The Savior-

All the people answered, "Let his blood be on us and on our children!"<Matthew27: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하거늘<마태복음2725>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창조주의 거룩한 목적을 위해 이 땅에 왔다고 스스로 밝히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처참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때 그 죽임을 주장한 세 부류의 인간을 봅니다. 첫째는 탐욕 때문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가룟사람 유다이고, 둘째는 질투와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온갖 거짓 선동과 악랄한 방법으로 예수님을 죽이도록 한 제사장 같은 종교적·사회적 지도자이며, 셋째는 출세와 야망을 위해 무죄임을 알면서도 예수님을 희생시킨 빌라도 총독입니다. 그때 그곳에 내가 있었다면 나는 어떤 부류였을까요? 나는 탐욕으로, 혹은 질투와 자리보전을 위해 그리고 출세와 야망을 위해 예수를 죽이는 편에 서지 않았을까요?

스코틀랜드 찬송작사자인 호라티우스 보나르의 시가 심금을 울립니다. 내가 그분을 나무에 못박았네... 그 모욕하는 일에 나도 참여했네...그 무례한 외침속에 내 목소리가 들리네...”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인 무리에 내가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는 한, 나는 죄를 없이하러 오신 그분과 아무런 상관이 없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를 죽이고도 아무런 가책도 없이 살아가는 끔찍한 영적 죄인이 아닐까요? ‘죄인 중에 내가 괴수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되새겨봅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디모데전서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