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불과 연결된 어떤 신체 부위 -A Body Part Connected To A Hell of A Fire-
The tongue also is a fire, a world of evil among the parts of the body. It corrupts the whole person, sets the whole course of his life on fire, and is itself set on fire by hell.(NASB)<James 3:6>
그러므로 사람의 혀는 불과 같고 악으로 가득 찬 세계와 같습니다. 혀는 몸의 한 부분이지만 온몸을 더럽히고, 우리의 생애를 불태우며, 끝내는 혀 그 자체도 지옥 불에 타고 맙니다.(현대인)<야고보서 3:6>
☆요즘은 온 세상이 세 치 혀에서 터져 나오는 말들로 가득 찬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마구 쏟아지는 막말은 도를 넘어, 이제는 주민을 대표해서 뽑힌 우수한 사람이라는 선량(選良)들이 모인 국회에서조차도 추악하고도 험악한 말들이 제멋대로 퍼부어지고 있으니, 듣는 보통 사람이 다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의 교훈서인 잠언에는 이런 모습을 악한 사람의 ‘악한 말’(sinful talk)이라고 하면서, 그 사악한 ‘입술의 허물로 스스로 그물에 걸릴 것’이라고 경계했습니다. 이와 함께, 막말 수준의 무식한 말이나 탐욕과 비리가 얽힌 불순한 폭로나 거짓말들은, 진실이 어떠한가와 별도로, 막말과 거짓말 그 자체에 대한 대가는 언젠가는 반드시 치르게 되는 것이, 인간 사회의 원칙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앞뒤를 가리지 못하는 말들은 날카로운 칼 같다고도 하더군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칼에 찔려 상처를 받고 있는지를 생각한다면, 막말과 탐욕과 비리가 얽힌 거짓말은 엄청난 큰 죄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에는 혀가 생애를 불태우고, 지옥불과 연결되었다고까지 기록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솔로몬은 다른 교훈에서 ‘악인의 입은 패역(perverse)을 말한다’라고도 했습니다. 패역이란 절대자이신 하나님의 권위를 업신여기고, 법과 양심을 배반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곧 말을 마구 쏟아내는 입에 대한 심판을 예고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입으로 하는 말들이, 지혜롭고, 덕을 끼치고, 기쁨과 평안을 끼치는 말이면 얼마나 좋을까를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의로운 사람은 유익한 말을 하지만, 악인은 악하고 추한 말을 함부로 지껄인다.<잠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