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알지 못하는 어떤 동물
-An Animal That Doesn't Recognize Its Owner-
The ox knows his master, the donkey his owner's manger, but Israel does not know, my people do not understand.<Isaiah1:3>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이 저를 어떻게 먹여 키우는지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구나.(새번역)<이사야서1장3절>
☆당신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마음의 중심에는 누가 있으며, 내 생각을 누구에게 털어놓고 상담합니까?
전능하신 자요, 모든 존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어떤 모습으로 인간과 교류하고 역사(work)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선택하신 민족이 이스라엘입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 민족의 어떠함이 곧 우리 인간의 모습이요, 그들의 역사(history)가 곧 전능자와 인간이 교류한 실제 모습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선지자 이사야는, 계시받은 내용을 방대한 시의 형식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경고하면서도, 전능자의 놀라운 구원의 계획에 대해 자세히 적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예언은 역사에서 이루어졌고, 또 성취를 기다리고 있는 예언도 있습니다. 그 예언의 중심에는 그리스도 예수의 탄생과 죽음, 땅의 심판과 회복이 있습니다.
오늘의 성경 말씀은 이사야서의 시작 부분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내용을 보면, 소나 나귀 같은 동물은 주인을 알고 먹여주고 지켜주는 것을 아는데, 인간은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못된 존재라는 것이고, 이 말은 곧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라는 신랄한 지적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라는 이스라엘조차 그렇다는 것입니다.
나는 영혼의 주인을 주인으로 보기나 하는지, 삶을 유지하게 하는 전능자에게 참으로 감사하는지, 그 주인을 얼마나 이해하고 알려고 하는지, 스스로 반성하며, 조용히 고개 숙여 기도하게 됩니다.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언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