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망덕하기 쉬운 계절-A Season When It's Easy To Be Ungrateful-
For although they knew God, they neither glorified him as God nor gave thanks to him, but their thinking became futile and their foolish hearts were darkened.<Romans1:21>
그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그분을 하나님으로서 영광스럽게 하지 않고 감사하지도 않으며 그들의 생각은 쓸모없고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은 어두워졌습니다.(현대인)<로마서1장21절>
☆일찍 남편을 잃고, 40대가 된 아들 하나를 세상에서 최고로 여기며 보살펴 왔던 어머니가 아들이 찌른 칼에 죽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던 이 배은망덕한 아들은, 아무 일도 않고 지내는 자신에게 ‘이제 일 좀하고, 스스로 돈도 좀 벌어라’는 한마디 충고에, 평생 아들을 위해 희생해온 어머니를 죽인 패륜을 저질렀습니다. 이 자식이 이런 패륜에 이르게 된 근본적인 잘못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만 여긴 배은망덕입니다. 베풀어주신 어머니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지도 감사하지도 않고, 오히려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기 때문입니다. 늘 보고 듣고 누리는 것들을 너무 당연하다고 여긴 생각이, 배은망덕한 패륜으로 이어진 것이지요. 이 패륜아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살피게 됩니다.
봄은 생명이 약동하는 부활의 계절입니다. 씨앗이 썩고 죽어서 새 생명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경이로운 부활의 계절이자, 생명이 생명으로 이어지는 놀라운 창조와 계시의 계절입니다.
겨울을 지나 말라비틀어진 것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부활과 생명의 봄을 통해, 우리에게 조건 없이 베푸신 조물주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깊이 깨닫는 축복의 계절이었으면 합니다. 혹 조물주 하나님을 의식하지도 않고, 부활과 생명의 계절을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는 영적 배은망덕한 자리에 서지 않기를 다짐하는 부활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시다. 그분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살 희망을 갖게 하셨으며(현대인)<벧전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