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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힘든 분들만 보세요.

청죽골 2006. 1. 23. 06:25

세상살이가 힘든 분들만 보시지요.

어느 날 학교 선생으로부터 순진하기만 한 줄로 알았던 우리 아이가 수업시간에 학교를 뛰쳐나가버렸다고 다급한 전화를 받은 적은 없습니까?

아니면, 학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었으니 학부모님이 학교에 좀 나오셔야 되겠다고 호출을 받은 적은 요?

입대한 아들한테서 죽어도 군대생활은 못하겠다는 전화를 받고서 그 심정이

어떠했는지요?

시집간 딸이 어느 날 갑자기 이혼해야겠다고, 눈두덩이 퉁퉁부어 친정으로 달려온 일은 당한 적이 없었는지요?

말로만 듣고 정말 아무 상관이 없을 것 같았던 유산수술을 받아야 되었을 때의 심정은 겪은 적이 있나요?

어느 날 갑자기, 남들에게만 있을 것 같던 명예퇴직통보서를 내가 직접

받아들고서는 가슴이 콱 막혀버린 그 심정은 또 어떠했는지요?

멀쩡한 줄만 알았는데, 상상조차도 해보지 않았던 위암 판정을 받고서, 그 것도 얼마 남지 않은 삶의 기한을 통보받았을 때의 그 두렵고도 앞이 캄캄한 경우는 당해 보았는지요?

 

정말 억척이 무너지고, 가슴이 답답하여 어찌 이런 일이 하필이면 내게.. 라고만 막힌 목구멍으로 외쳐대기만 한 일은 당해보셨는지요?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아니 계시기라도 한다면, 왜 이런 일이 내게 닥쳐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순식간에 새카맣게 타버린 심정으로 하늘을 보고 땅이 꺼지듯 한숨과 원망을 쏟아낸 적은 없었는지요?

차라리 이 한 목숨 끊어버리면, 이 모든 일을 잊어버릴 수는 없을까?고 이미 다 허물어 내린 심정으로 텅 빈 공간을 향해 되뇌이며, 세월만이라도 빨리 흘러가기만을 한탄해보신 경험은 없으신지요?

 

이 인생의 역경과 고통의 짐이 너무 무거워, 저 천국에서 인들 이 짐들을 정말 벗을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불어 닥친, 그야말로 살 희망조차도 다 잃어버리게 만든 이 두렵고 끔찍한 짐들을 언제까지 걸머지고 살아가야만 할까?

하늘나라에서는 정말 이런 고통의 날들이 없으려는지……

 

느헤미야는, 귀족이나 왕족은 물론 장군이나 용사들 그리고 모든 내로라 하

던 온 이스라엘 민족들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착고(발수갑)에 채이고 밧줄에

묶인 채 머나먼 이국땅으로 질질 끌려 노예와 포로로 잡혀간 지 수 십 년이

지난 후, 꿈에도 잊지 못하던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성을 다시 건축하면서,

말 편히 쉬고 싶은 영혼의 간절한 소망이 있었지요.

어느 날 갑자기 불어 닥친 하나님의 진로로 겪게 되었던 그 진저리 치던 노예생활과 포로로서의 끔직한 과거가 생각조차도 싫었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품안에서 정말 편히 쉬고도 싶었던 것이지요.

 

느헤미야는 이 모든 속박과 괴로움으로부터 해방시킬 하나님의 안식의 계획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는 그 깨달음을 상징으로 남기기 위하여 한가지 규례를 정했습니다. 저 천성문안에는 그 어떤 고통의 짐도 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알게 하여야 했기 때문이지요.

이런 하늘나라의 비밀을 공포하기 위해 느헤미야는 저 천국에서의 완전한 쉼을 상징하는 안식일 전 날, 저녁의 그늘이 예루살렘성문에 깔리기 시작할 즈음이면, 성문을 걸어 잠궈, 그 어떤 짐도 예루살렘성안으로 들이지 말도록 명령했습니다. 성스러운 하나님의 참된 안식을 알게 하기 위해서지요. <느헤미야서 13 19> When evening shadows fell on the gates of Jerusalem before the Sabbath, I ordered the doors to be shut and not opened until the Sabbath was over. I stationed some of my own men at the gates so that no load could be brought in on the Sabbath day.<Nehemiah 13>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인간의 영혼을 짓누르는 그 어떤 고통과 고난의 짐도 저 천국에는 가져갈래 야 가져갈 수가 없답니다.

삶이 있기에 숙명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그 모든 고통과 슬픔들은 더 이상 우리를 짓누르지 못한다는 분명한 계시였답니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삶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된 모든 영혼들 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겠지요.

모든 것이 고요하고 평안한(peace and quietness) 영혼의 삶이 기쁨과 감사의 잔잔한 물결가운 데서 영원히 이어지게 될 것이지요. (The fruit of righteousness will be peace;the effect of righteousness will be quietness and confidence forever. Isaiah32:17)

 

선지자 이사야는 이러한 하늘나라의 모습을 이렇게 나타내었답니다.

영원한 즐거움이 머리에 씌워지고, 기쁨과 환희가 그들 위에 함께 하며,

슬픔과 한숨이 달아날 이라고 말입니다.(Everlasting joy will crown their heads. Gladness and joy will overtake them, and sorrow and sighing will flee away.<Isaiah35:10>)

 

우리의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너희 지치고 무거운 짐진(weary and burdened) 사람들은 모두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편히 쉼(Rest)을 주리라.(마태복음 11 28) "Come to me, all you who are weary and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 <Matthew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