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위의 외로운 참새 -A lonely sparrow on the roof- I watch, and am as a sparrow alone upon the house top.(KJV)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벌써 한 해가 다 갔습니다. 지붕위의 외로운 참새가 갈 곳을 찾으며 지저귀듯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다’고 노래한 다윗의 영가(靈歌)가 심금을 울립니다. 우한코로나의 재앙이 인류의 모든 것을 멎게 하고, 무너뜨리고, 헐어버릴 때, 우리는 외로운 참새가 갈 곳을 찾아 두리번거리듯, 외롭고, 무력하고, 서글픈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만, 인간은 여전히 탐욕과 사악한 자기의 길들을 가고 있더군요. 부디 새해에는 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