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변질된 나그네 인생 -A Degenerated Traveler's Life-

청죽골 2021. 7. 31. 12:44

변질된 나그네 인생 -A Degenerated Traveler's Life-

All these people were still living by faith when they died... And they admitted that they were aliens and strangers on earth. ¹People who say such things show that they are looking for a country of their own.<Hebrews11:13-14>

이 모든 사람들은 죽을 때도 여전히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또 땅에서는 이방인과 나그네임을 받아들였습니다. ¹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본향을 고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NIV직역)<히브리서1113-14>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는 성경말씀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인생은 나그네요, 땅에서 영원히 살지 못하는 이방인임을 모르는 이 없습니다. 떠돌이 인생이니 정착할 생각도 정착할 곳도 없는 영혼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정착할 량으로 더 좋은 집, 더 큰 행복만을 찾고, ·명예·권력을 실질적 최고의 가치로 삼지 않습니까? 넉넉한 재물과 남부럽지 않은 환경을 위로로 삼고, 입은 나그네 인생이요 실제는 현실적 행복지상주의의 삶이 아닙니까? 심지어 노년이 되어 고갈된 정욕이 못내 아쉬워 민망한 생각까지도 하게 되는 일도 있더군요.

창조주가 말씀하신 영적 나그네는 오직 한 가지 소망만을 가집니다. 머지않아 돌아갈 본향 곧 영혼의 고향인 천국을 고대하는 삶입니다. 어떤 수모와 고난도 고향생각으로 상쇄되는 삶. 어떤 성공과 실패에도 나그네라는 생각을 잊어버리지 않는 삶. 고향으로 돌아가 내 생명을 지으신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 삶. 이것이 창조주께서 가장 고귀하다고 인정하는 진실한 영적 나그네와 이방인의 삶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다윗왕의 기도)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임시)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역대상 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