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병을 이기는 법-How To Beat A Disease That Leads To Death-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이기는 법

-How To Beat A Disease That Leads To Death-

When a wicked man dies, his hope perishes; all he expected from his power comes to nothing.<Ecclesiastes11:7>

악인은 죽을 때에 그들의 희망도 함께 끊어지고, 불의에 걸었던 기대도 물거품이 된다.<잠언11장7절>

 

☆어릴 때 멋모르고 접해봤던 덴마크의 종교·사상가 키에르케고르(1813~1855)가 생각납니다. 그는 ‘죽음에 이르는 병’은 곧 ‘절망’이고, 영혼을 좀먹는 ‘절망’은 자기라는 존재를 있게 한 ‘창조주와의 관계를 상실하는 것’이자, ‘죄’라고 하면서, ‘절망이라는 죄’ 때문에 육체적인 죽음이 아닌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에 이르는 절망은 창조주에 대한 믿음으로만 회복될 수 있다고 잘라 말합니다.

42세라는 짧은 삶을 살았던 그는 24세 때, 스스로 대지진이라 불렀던 근본적인 신앙의 회심을 겪게 된 후, 표현하기 힘든 영혼의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그 후의 삶은, 생명을 바칠 가치가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진리를 위해 살기를 다짐하면서, 당시 덴마크의 유명무실한 형식적 기독교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더군요.

 

한편 절망 없이는 희망도 없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무엇을 바라는 자체가 현재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절망은 희망으로 건너뛸 디딤돌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쌓아놓고 행했던 모든 것이 영혼의 만족과 기쁨을 결코 주지 못한다는 ‘처절한 절망’을 깨닫지 못하면, 영혼의 참된 기쁨을 주는 ‘참된 진리’와 ‘희망’도 알 수 없다는 뜻이지요. 이것은 완전한 절망과 자기 부정의 상징인 십자가 곧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알 수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은 자신과 죄에 대한 처절한 절망을 통해 영원한 기쁨과 평안을 경험해보았는지요?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라. 주님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 <시편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