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땅에 떨어져 죽은 한 알의 밀알 -A grain of wheat that fell to the ground and died-

청죽골 2021. 4. 3. 18:21

땅에 떨어져 죽은 한 알의 밀알 -A grain of wheat that fell to the ground and died-

 

I tell you the truth, unless a kernel of wheat falls to the ground and dies, it remains only a single seed. But if it dies, it produces many seeds.<John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한12:24>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결정적인 몇가지 일들을 계획하셨고, 이것을 성경에 자세히 기록되게 하셨습니다. 그 놀라운 일들은 바로 구세주가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위에 오심과 십자가위에서의 죽으심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부활이라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죽으심의 사건이 일어나기 5일전 몇몇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러 왔을 때, 만나겠다는 답 대신에 하신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땅에 떨어져 썩을 밀알을 도덕적 교훈으로 받아들여 희생을 통해 좋은 결실을 얻는다고 가르치곤 합니다만, 사실은 죽음을 앞두신 예수님은 그런 인간적 교훈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한 알의 밀알은 바로 예수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고, 자신의 죽으심을 통해 많은 생명이 살아나는 부활의 비밀을 미리 밝히신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예수님은 땅에 떨어진 밀알처럼 죽으셨고, 수많은 생명으로 다시 부활하셨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인간과 함께 역사하고 계심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결국 구세주와의 진정한 만남은 그분의 부활을 믿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죄와 허물로 인해 마땅히 죽어야 할 내 대신 죽으시고, 구원을 보증하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내 영혼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그 분과 함께 영원한 생명과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는 삶이되기를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