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보금자리 떠나 떠도는 새 -Life is a roaming bird that leaves its nest-

청죽골 2021. 3. 27. 17:37

보금자리 떠나 떠도는 새 -Life is a roaming bird that leaves its nest-

Like a bird that strays from its nest is a man who strays from his home.<Proverbs27:8>

고향을 떠나 방황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다.(현대인)<잠언27장8절>

 

하나님을 믿은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는 방황하는 인생의 모습을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삶으로 보았더군요. 곧 고향을 잃어버린 상태(Heimatlossigkeit)라는 것입니다. 영국의 위대한 시인 존 밀턴은 그의 작품 실낙원(失樂園)에서, 거짓에 속아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으로 낙원(paradise)을 쫓겨난 인간과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를 적기도 하였지요. 고대 이스라엘의 현자는 고향을 떠나 방황하는 인생이 마치 보금자리를 떠나 이리저리 헤매는 가련한 새와 같다는 영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영혼의 보금자리를 찾아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이 주는 안락(安樂)과 그럴듯한 철학 또는 자신만의 신념이나 인간이 만든 것에 지나지 않는 어떤 종교 등에 의지하면서 진정한 영혼의 안식처를 발견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외로운 새 같은 존재인지를 깊이 살펴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말은 틀림없는 것이고, 누구나 받아들일 만한 사실입니다.(공동번역)<디모데전서1장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