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무엇을 기다립니까? -What are you waiting for?-

청죽골 2022. 12. 10. 14:05

무엇을 기다립니까? -What are you waiting for?-

"Men of Galilee," they said, "why do you stand here looking into the sky? This same Jesus, who has been taken from you into heaven, will come back in the same way you have seen him go into heaven."<Acts1:11>

'갈릴리 사람들아, 왜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워 가신 이 예수님은 너희가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사도행전111>

 

기독교인들은 종교적 의미로 여러 가지를 만들어왔는데, 그중 하나가 대림절과 성탄절 같은 절기입니다. 물론 이런 절기는 성경에 없는 종교적 절기로서 사람이 만든 것이지요. 성탄절은 정확한 날짜도 기록되지 않았으니 성탄을 기다린다는 뜻의 대림절 역시 근거가 없는 절기입니다. 문제는 구세주는 이미 오셔서 인류 구원의 역사를 다 이루시고 승천하셨는데, 무엇을 또 기다린다는 것인지요? 생명이 없는 곳에는 항상 형식이 중시되는 법입니다. 종교가 그렇고 사람이 그렇습니다. 텅 빈 영혼에는 형식적 의식(儀式)이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대림절에는 물론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신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덧붙이긴 했지만, 그런 뜻을 절기로 만들어 지키는 것은 매우 어색하지 않습니까? 성서에 근거하지 않은 대림절이니 성탄절이니 하는 절기는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의 마음속에 찾아오신 주님을 생각하며, 그분으로 인해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정도의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한편 성탄절과는 달리 대림절은 언젠가, 알 수 없는 때에, 반드시 다시 오마고 약속하신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는 동기가 있기는 하지만, 성탄절과는 연결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분은 인간이 만든 어떤 종교적 절기를 중시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오히려 1365, 언제든지, 인간의 마음속에 찾아오셔서 함께하시길 간절히 바라시며,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영혼은 1365, ,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며, 삶을 돌아보는 순간을 가지게 됩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이것은 하나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새번역)<누가복음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