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 축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
-Who can enjoy blessings in this world?-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Matthew5:5>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마태복음5장5절>
☆우리가 태어나 살다가 죽음에 이르는 일생은 비록 짧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곧 내가 살아 숨 쉬는 이 세상이 바로 영원으로 이어지는 시간이자, 어떤 영원으로 이어지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슬프게도 많은 사람은 그 영원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하고 또 별로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마치 시간이란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밖에 없는 것처럼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영원한 지복(至福)의 세계를 알려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 곧 그리스도(구세주)이신 예수입니다.
그분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 8가지를 선포하셨는데, 그것을 보훈(寶訓)의 팔복(八福)이라고 부릅니다. 그 여덟 가지 행복은 모두 세상에서 얻는 복이라기보다는 창조주와의 관계에서 얻어지는 축복입니다. 그러나 좀 특이한 축복이 있는데 그것은 ‘온유한 자들’(the meek)이 받는 축복입니다. 온유한 사람들은 이 세상을 뜻하는 ‘땅’(the earth)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는 약속인데, 여기서 ‘땅’은 희랍어로 하늘나라와 대칭되는 이 세상의 것을 뜻하는 내용이더군요. 달리 말해 온유한 자 곧 부드럽고(gentle) 친절하며(kind) 겸손한(humble) 사람은 하늘의 축복을 받을 자이면서도, 이 세상에서도 그 존재를 인정받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온유한 모습은 적어도 내게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과 태도로, 저 하늘과 이 땅에서의 축복을 위해서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시편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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