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이성과 믿음의 균형 -A Balance of Reason And Belief-

청죽골 2024. 3. 16. 17:47

이성과 믿음의 균형 -A Balance of Reason And Belief-

...His letters contain some things that are hard to understand, which ignorant and unstable people distort, as they do the other Scriptures, to their own destruction.<2Peter3:16>

...그 가운데는 알기 어려운 말이 더러 있습니다. 무식하고 믿음이 약한 사람들이 다른 성경처럼 그것도 억지로 해석하여 스스로 멸망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베드로후서316>

 

무엇을 믿는다는 말은 먼저 생각하는 이성이 움직이고, 그다음에 믿음이 더해지는 법입니다. 생각하는 능력의 원천인 이성이 없이 무엇을 믿는다면, 그것은 광신이거나 맹신이며, 정상적인 믿음이 아닙니다. 다만 믿음은 이성이 이해할 수 없는 것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보이지 않는 것과 다른 차원의 것을 분명히 보고 깨닫게 하는 힘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성의 생각은 인간의 영역을 탐색하는 것이고, 믿음은 이성의 한계를 넘어선 신의 영역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인데, 창조주는 양심과 이성이 작동하는 사람에게 찾아와 믿음이라는 선물을 더해 주십니다. 믿음을 가질 때 비로소 하나님과의 만남이 실현될 수 있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 믿음의 영역을 억지로 변명하거나 이해하려는 것 또한 영적 무지에서 오는 것이라는 베드로의 경고를 보게 됩니다.

 

사람과 창조주와의 상호작용 즉 인간의 이성과 창조주에 대한 믿음의 온갖 문제들이 생생하게 기록된 곳이 성경인데, 이에 대해 미국 16대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성과 믿음의 균형에 따라(upon reason, and the balance on faith) 이 책(성경)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취하십시오. 당신은 더 행복한 사람으로 살다가 죽을 것입니다.”라고. 사람에게만 허락하신 이성과 믿음이라는 창조주의 선물을 받아 누리는 삶의 비결이 성경에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브리서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