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세상에서 참으로 안전한 곳은 어딘가? -Where is the true safe place in the world?

청죽골 2016. 10. 6. 07:49

Terror and pit and snare await you, O people of the earth.

Whoever flees at the sound of terror will fall into a pit; whoever climbs out of the

pit will be caught in a snare. The floodgates of the heavens are opened,

the foundations of the earth shake. The earth is broken up, the earth is split

asunder, the earth is thoroughly shaken.

The earth reels like a drunkard, it sways like a hut in the wind; so heavy upon it is the guilt of its rebellion that it falls--never to rise again.

In that day the LORD will punish the powers in the heavens above and the kings on the earth below.

땅에 사는 주민들이여,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공포의 소리에 도망하는 자는 누구나 뜻하지 않은 큰 웅덩이에 빠지겠고,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

자라도 모두가 올무에 걸릴 것입니다. 하늘의 큰 수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흔들립니다.

땅이 깨지고, 땅이 산산조각이 나고, 온 지구가 철저히 흔들리게 됩니다.

땅이 술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며, 바람 불 때의 원두막 같이 흔들흔들하며, 이 땅위의 반역하는 죄악이 너무 중하므로, 떨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하늘의 권능들을 벌하시고, 아래의 땅에 있는 왕들을 징벌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선지자 아이자이어의 세상 종말에 일어날 폭풍과 대지진에 관한 예언 중에서>

 

경주의 9.12지진과 경주 울산의 10.5 홍수를 바로 가까이서 보면서, ‘이 세상에는 참으로 안전한 곳이 없구나.’하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정도의 자연재해가 이러하다면 이사야가 예언한

세상종말의 대자연재해 앞에서 공포로 몸을 떨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쓰나미 대재해, 일본 고베의 대지진, 미국 세인트 헬레나 화산 대폭발 등의 엄청난 자연재해가 전 지구상 곳곳에서 거의 동시에 엄습할 것을 생각하면, 생각만 해도 몸이 움츠려 든다.

지진에서 비켜날 것으로 안심했던 한국도 자연재난을 피해갈 수 없음을 겪으면서 이 세상에는 안전한 곳이 정말 없구나 싶다.

나의 진정한 안식처는 어디일까? 내 영혼이 편히 쉴 곳은 어디일까?

이번의 지진과 태풍의 재난은 나의 영혼이 안식을 취할 곳은 어디에 있는가를 겸손히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간절히 부르시는 음성을 생각하며, 고요히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된다.

"Come to me, all you who are weary and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gentle and humble in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For my yoke is easy and my burden is light." <Matthew 11:28-30 NIV>

지치고 무거운 짐진 너희들은 모두 내게로 오라, 그러면 내가 너희들에게 쉼을 줄 것이다. 너희의 멍에를 지고 나에게 배워라, 나는 온유하고 마음이 겸손하기 때문이고, 너희들의 영혼을 위한 안식을 발견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짐은 가볍기 때문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제자 매튜가 기록한 복음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