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은 자의 상처-The Wounds of The Blessed-
The sun rose above him as he passed Peniel, and he was limping because of his
hip.<Genesis32: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창세기32:32>
☆브니엘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얼굴(Face of God)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조상인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 구원하여주실 것을 밤새 간청하면서 그 약속을 얻게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고 이를 기념하여 야곱이 부른
지명입니다. 그러나 특이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축복을 약속받은 순간이면서도 정작 야곱이 받은 징표는 튼튼한 다리가 아니라 평생 동안 저는 다리라는 것이지요.
야곱은 저는 다리를 통해서 그날 그때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과의 약속을 평생 잊지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만나 축복을 증언하는 내용에는 하나같이 죄와 같은 마음의 깊은 상처가 있었고, 그 상처를 치유 받았으며, 그 은혜의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지요. 프랑스의 유신론적 철학자 파스칼은 그가 창조주 하나님을 만난 순간의 벅찬 감정을 글로 적어 자신의 안 호주머니에 넣어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을 약속받은 축복은 고난의 표징을 통해 그분과 늘 동행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이들의 마음에 이런 축복의 순간과 고난의 표징을 간직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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