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가장 쉬운 말로 밝혀지는 천국 비밀-The secret of heaven that is revealed in the easiest words-

청죽골 2022. 4. 2. 12:35

가장 쉬운 말로 밝혀지는 천국 비밀

-The secret of heaven that is revealed in the easiest words-

Again he said, "What shall we say the kingdom of God is like, or what parable shall we use to describe it?<Mark4:30>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유하며 어떻게 설명할까?”<마가복음430>

 

예수그리스도는 하늘나라에 대해서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는 열쇠인 자신에 대해서 모든 이들에게 설명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분이 세상에 드러낸 3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오로지 천국이야기만을 들려주셨고, 마지막 십자가에서조차도 죽어가는 한 강도에게 천국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가장 고귀한 가르침으로 세상이 인정하는 산 위에서의 교훈(산상보훈)도 결국은 천국에서 이루어질 일들을 설명하신 것이지요. 그분은 늘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알지도 경험하지도 못한 천국 이야기를 쉽게 설명할까를 고심하셨습니다. 그래서 땅의 일로 비유하셨고, 또 가장 쉬운 말로 설명하셨습니다. 신학적·철학적·논리적이거나 지루하고 어려운 말들을 사용하시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천국은 어렵고 꾸며낸 고상한 말로 설명되어서는 안 되고, 더구나 이론이나 지식 또는 그럴듯한 추상적인 말로 포장될 수도 없는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신 것이기도 합니다.

여성인 캐더린 행키가 질병과 고난으로 몸과 영혼이 지치고 힘든 상태에서 지은 찬송(205)가사가 마음을 울려줍니다. 작은 어린아이에게처럼 (천국)이야기를 쉽게 말해주십시오’(Tell me the story simply, As to a little child)

하늘나라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방언이나 이적 같은 일들을 벌이더라도 창조주의 뜻과 천국을 쉽게 설명하지 않는다면 창조주의 뜻도 방법도 아닐 수 있다는 경각심도 되새겨봅니다.

 

너희도 혀로서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고린도전서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