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지혜자가 신을 만나는 때와 장소 –When and where the wise meet God-

청죽골 2022. 3. 19. 11:50

지혜자가 신을 만나는 때와 장소 When and where the wise meet God-

The LORD appeared to Abraham near the great trees of Mamre while he was sitting at the entrance to his tent in the heat of the day.<Genesis18:1>

주님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한창 더운 대낮에, 아브라함은 자기의 장막 어귀에 앉아 있었다.(새번역)<창세기181>

 

창조주를 믿는 모든 사람의 영적 조상으로 추앙받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이 성경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는 대낮에자신의 이동식 집인 장막 곧 텐트 앞에서전능자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풍부한 재산과 능력으로 얼마든지 집도 짓고 성도 쌓아 정착할 수 있었으나 그는 텐트의 삶을 택했습니다. 인생은 나그네요, 신이 부르시면 언제라도 기꺼이 그리고 미련 없이 떠나려는 숭고한 생각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두워져 올바로 볼 수도, 판단할 수도 없는 때가 아니라, 아직은 사물을 볼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때 곧 대낮에전능자를 기다렸습니다. 비록 대낮의 땡볕이 자신을 괴롭히더라도, 그는 더 늙어 아무 소망이 없다고 하기 전에 전능자 만나기를 고대하며 살았습니다. 그의 마음은 세상에 뿌리박지 않았고, 언제나 전능자가 다스리시는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어떤 마음으로, 전능하신 창조주를 만나고 있는지요?

아직 살아 숨 쉬고 생각할 수 있는 낮일 때, 가까이 닥쳐오는 깜깜한 어두운 밤이 되기 전에,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생각하고 만나, 영원에 대한 소망과 그분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브라함)는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세우실 튼튼한 기초를 가진 도시를 바랐던 것입니다.<히브리서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