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이 나에 대한 증인이 되다 -Heaven and earth become witness to me-
This day I call heaven and earth as witnesses against you that I have set before you life and death, blessings and curses.<Deuteronomy30:19>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당신들에 대한)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당신들 앞에 내놓았습니다.(새번역) <신명기30장19절>
☆위대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는 타지 않는 신비한 불 가운데서 실재하는 창조주를 만난 후부터, 평생을 신의 계시와 이스라엘 민족 사이를 중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말년이 되어 회고록이라고도 볼 수 있는 자신의 일생과 민족 역사를 추억하며 후손을 위해 생생한 기록을 남겼는데, 이것이 곧 ‘율법의 반복’이라고도 하는 신명기입니다. 이 기록에서 그는 계시받은 내용을 전하면서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삼았습니다. 곧 하늘과 땅을 내 삶의 목격자로 삼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천지는 분명히 유한한 인간이 땅에서 멸절되는 순간까지는 존재할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제자 요한은 예수님의 계시를 직접 받아 기록한 책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될 때, 지금의 우주에 속한 ‘처음 하늘과 땅’이 없어진다고 생생하게 기록하였더군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하늘과 땅은 땅 위에 살았던 모든 인간의 생생한 목격자요 증인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늘과 땅을 나의 증인으로 삼는 삶. 천지를 내 삶의 목격자로 여기며 사는 삶은 어떠할까요? 천지를 창조하신 절대자에 대해서는 진실하고, 두렵고, 떨리는 삶일 것이고, 세상을 향해서는 담대하며 두려울 게 없는 삶이 되지 않을까요?
가장 인자하면서도 가장 단호한 삶을 살았던 모세는 이어서 선언합니다.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이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십시오. 주님이신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의 말씀을 들으며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살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남은 생은 하늘과 땅을 증인과 목격자로 삼고,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시간입니다.
☞하늘 위의 하늘아, 주님을 찬양하여라...온 땅아, 주님을 찬양하여라.(새번역)<시편148장4,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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