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과 고통을 당한 자의 참된 기쁨은?
-The joy of those who have trouble and distress?-
Trouble and distress have come upon me, but your commands are my delight.<Psalms119:143 >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시편119장143절>
☆우리는 전쟁이나 자연 재난처럼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을 종종 당하게 됩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에 의해서 또는 자신의 실수나 잘못으로, 또 때로는 순간의 선택이 불씨가 되어 고난의 구덩이로 빠져들기도 하지요. 그런 재난과 고통의 시간에 할 수 있는 안간힘을 쏟고 나면, 마음 깊숙이 자리 잡는 것이 있습니다. 곧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일거나, 때로는 후회와 원망의 불씨가 일기도 하지요. 이런 인생에게 참된 위로와 기쁨이 있기나 할까요? 세월이 약이라고, 마냥 포기하고 잊어버리거나, 다른 무엇인가에 빠져 산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 냉혹한 현실과 마음의 깊은 상처들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파란만장했던 다윗의 고백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아무도 맞설 수 없었던 적장의 목을 벤 공적에도 불구하고, 까닭 없이 왕으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고 필사의 도주 길로 들어선 고난, 적장에게 목숨을 구걸하기 위해 침을 흘리며 미친 체까지 했던 비루한 모습, 사랑했던 자식이 권력을 위해 형제들을 학살하는 참상을 겪는가 하면, 자식의 반역으로 피난의 길에 오르게 되는 비참한 아비의 회한과 분노와 애틋한 부성애, 성적 유혹을 못 이겨 부하 장수의 처를 빼앗고, 그 부하와 부대를 적군의 손에 죽게 하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고, 죄책감에 떨며 후회와 회개의 눈물로 침상을 적시며 몸부림치기도 했던 다윗.
그런 다윗이 결국 파란만장한 인생길에서 자신의 진정한 즐거움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전능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 생의 즐거움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주의 말씀’이 얼마나 숭고하고 고귀한 것인지를 거듭거듭 시로 묘사하면서, 결국은 ‘주의 말씀’이 인생의 유일한 즐거움과 기쁨이라고 고백합니다.
당신에게는 무엇이 인생의 참된 기쁨이요 즐거움입니까?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119:1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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