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친절 -God's kindness to the old man-
Then I saw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for the first heaven and the first earth had passed away, and there was no longer any sea.<Revelation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요한계시록21장1절>
☆나이가 들수록 정상적인 사람은 불쌍한 마음이 깊어지고, 다른 이가 불쌍하니 친절도 베풀고 싶고, 잘못도 용서하고 싶어진다고 합니다. 영원의 세계로 들어갈 준비를 위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전능자의 친절인 셈이지요. 물론 여전히 탐욕과 오만에 빠져있는 영혼은 심성과 행동이 오히려 더 완고해지고 거칠어져서, 추하고 몹쓸 모습을 계속 보이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마음속에 창조주를 의식하고, 그를 바라보며 사는 영혼은 전능자의 신비를 점점 더 깊이 실감하게 됩니다. 죽음이라는 숙명적 통과의례를 거쳐, 죽은 내 육신을 내려다볼 ‘나’라는 신비한 영적 존재를 생각하면 짜릿한 흥분을 느끼게 되지 않습니까?
죽음은 곧 새로운 세계를 향한 시작입니다. 상상으로만 생각하던 영원의 세계가 엄청난 밝은 빛으로 내 앞에 문득 나타날 때, 아니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한 가닥 빛도 희망도 없는 캄캄함과 두려움이 덮쳤을 때, 나는 어떻게 그 영원의 세계를 맞이하게 될지를 깊이 묵상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결국 누구든지 죽음이 가까울수록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게 하시고, 죽음 후의 영원도 내다볼 수 있게 하시는 절대자의 놀라운 친절에 또다시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생명과 사랑(kindness)을 주시고, 나를 돌보셔서, 내 숨결까지 지켜 주셨습니다. (현대인)<욥기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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