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태초에 비친 생명의 빛을 보라!-Look at the light of life in the beginning!-

청죽골 2022. 9. 3. 17:00

태초에 비친 생명의 빛을 보라!

-Look at the light of life in the beginning!-

For God, who said, "Let light shine out of darkness,"made his light shine in our hearts to give us the light of the knowledge of the glory of God in the face of Christ.<Corinthians4:6>

"어둠 속에 빛이 비쳐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을 비추셔서, 예수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새번역)<고린도전서46>

 

존재하는 모든 것이 신비하지 않은 것이 있겠습니까만, 특히 빛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신비함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빛과 빛의 원리 역시 스스로 존재하거나 저절로 생겨난 것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창조주는 사물과 질서를 창조하시기 전에 빛을 먼저 창조하시면서, 자신을 빛으로 계시하셨고, 그 빛은 사물에 뿐 아니라 각 사람의 마음에도 비치게 하셨습니다. 한편 그 신비한 생명의 빛을 인간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도록 하셨는데, 곧 빛이 육체의 모양으로 이 땅에 임하게 하신 것이지요. 인간의 상식과 논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마치 동화 얘기 같은 이 사실이 헤아릴 없이 많은 영혼을 변화시켜왔고, 지금도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음을 아시는지요?

이 땅에 오신 태초의 생명의 빛! 그를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세상의 구원주) 예수라 부르지 않습니까? 이것은 마치 어떤 것도 존재하기 전, 암흑과 무질서의 공간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태초의 빛처럼, 죽음과 파멸과 절망밖에 없던 인간 세상에 새 생명과 새 질서를 창조하는 빛으로 오신 이가 예수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예수그리스도를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곧 태초의 빛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그 빛은 각 사람의 마음을 비치고, 창조주를 생각하게 하며, 창조주를 아는 지식을 가지게 하고, 또 그를 믿는 것이 얼마나 영광된 일인지를 깨우쳐주고 있다고 사도 바울은 선포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비친 신비의 빛! 그 신비한 창조의 빛이 지금도 우리의 마음을 향하여 빛으로 나아오기를 호소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힘들고 험악한 세상, 모두가 빛의 능력으로부터 힘을 얻고, 위로받으면서, 꿋꿋하고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다.<요한복음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