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질그릇에 담긴 보배 같은 인생 -A Life Like Treasure In Jars of Clay-

청죽골 2022. 11. 12. 18:58

질그릇에 담긴 보배 같은 인생 -A Life Like Treasure In Jars of Clay-

But we have this treasure in jars of clay...We are hard pressed on every side, but not crushed; perplexed, but not in despair; <2Corinthians4:7,8>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사방에서 강한 압박을 받지만 짓이겨지지 않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당혹하게 될지라도 절망하지 않습니다.(NIV직역) <고린도후서4장7,8절>

 

☆살면서 당하게 되는 많은 일에는 ‘왜 하필이면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당혹한 때도 있고,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당할 때도 있더군요. 그래서 누구나 이런 힘들고 당혹한 경우를 피하려 하지 않습니까? 애써 노력도 하고, 종교심으로 기원도 하곤 하지만, 이런 차원을 초월하는 고귀한 모습의 인생을 봅니다. 곧 고통의 시간을 피하지 않고 견디는 것을 오히려 자랑으로 여기는 인생입니다. 그들은 비록 깨어지고 흙으로 돌아갈 질그릇 같은 육체지만, 그 안에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고, 존재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의 영이 함께 하신다는 보배 같은 믿음을 굳게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창조주는 인간을 사랑하신다. 창조주를 형상으로 나타내신 분이 예수그리스도다. 예수님이 나타내신 하나님 사랑의 결정체가 곧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다. 십자가 죽음은 인류의 죄악에 대한 심판을 대신 받음으로써 인류를 죄와 심판에서 해방시킨 사건이고, 부활은 개인의 어떤 행위나 죄악과는 상관없이 예수님을 영혼의 주인으로 받아들인 사람에게 죽음을 초월하여 영원한 안식의 나라에 들어갈 보증으로 보여주신 기적이고, 그리스도가 그 부활의 첫 열매’라고 강변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창조주는 모든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이미 주셨고, 영원을 품고 사는 인간이라면 모두가 이런 모습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체의 약함이나 불행은 전능자를 의지하고 바라보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늙고 병들어가는 노년은 겸손히 창조주를 바라보며 죽음을 넘어서는 부활의 소망을 가지게 하는 축복의 시절이라 여기는 삶이지요. 어떤 일로도 마음이 짓이겨지지 않고, 어떤 당혹함에도 절망하지 않으며, 천국 소망을 마음에 품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기원하는 시간입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