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누릴 수 있는 특권 -The Privilege of Enjoying Music-
Give unto the LORD, O ye kindreds of the people, give unto the LORD glory and strength.(KJV)<Psalms96:7>
만방의 민족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영광과 권능을 찬양하여라.<시편96장7절>
☆눈에 보이는 모든 것 중에 노래를 즐기고 음악을 사랑할 줄 아는 존재는 사람밖에 없습니다. 어떤 동물도 음악을 알지 못하고, 노래할 수도 없습니다. 새는 노래한다고요? 새도 마찬가지로 악기를 다룰 줄 모르니 당연히 음악은 할 수 없고, 새소리도 노래가 아니라 동물로서 생존하는데 필요한 본능적인 소리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노래라 하기도 하는 것은 새의 소리 내는 구조가 그렇게 되어있고, 이를 듣는 사람이 때로는 노래로, 때로는 우는 소리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지요. 음악이 생겨난 기원을 이런저런 말로 주장하기도 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주장은 종교적으로 절대적인 존재에 대한 예배와 경외의 표현이었다고 합니다. 기원이야 어떠하든 사람에게는 음악을 누릴 수 있는 능력과 특권이 있다는 사실이고, 이것이 동물 같은 다른 피조물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임을 알게 합니다. 곧 마음의 감동이 음악의 동기가 되고, 그 마음의 감동은 사람에게만 있으며, 창조주가 사람만이 누릴 수 있도록 하신 인간 고유의 특권입니다. 음악을 누리지 못하는 삶은 그만큼 고귀한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셈이기도 합니다. 한편 음악의 가장 친한 친구는 시(詩)입니다. 음악을 글로 표현할 때 시가 되는 셈이지요. 그런가 하면 사람들은 옛적부터 음악과 시를 통해 가장 사랑하고 경외하는 존재를 찬양하곤 했는데, 그 가장 대표되는 걸작이 구약성경에 나오는 ‘시편’입니다. 창조주를 생각하며, 감사하고, 찬양하며, 경외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으로 가득 찬 작품이더군요.
이제 이런저런 세상일 다 겪고, 온갖 마음과 회한들이 엇갈리며 몰려들 때, 노래와 음악을 즐겨 보시기를 권합니다. 더 나아가 모든 존재를 창조하신 분에게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 어떤 분의 노래처럼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합니다(more love to Thee)”고.
☞아침과 저녁마다 서서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송하며<역대상 23장3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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