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모든 사람에게 비치는 창조주 생명의 빛 -The Light of The Creator's Life That Shines On Everyone-

청죽골 2024. 4. 27. 14:12

모든 사람에게 비치는 창조주 생명의 빛 -The Light of The Creator's Life That Shines On Everyone-

For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His invisible attributes, His eternal power and divine nature, have been clearly seen, being understood through what has been made, so that they are without excuse.(NASB)<Romans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로마서120>

 

만물 중에 사람에게만 있는 종교성은 왜 생겨났고, 어디서 왔을까요? 저절로 생겼다고요? 그럼 동물에게는 왜 없을까요? 종교는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는 본능적 신념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론이나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신비한 공간이 사람의 영혼 안에 있고, 그 공간을 채워주기 위해 종교가 생겨난 것이지요. 막연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영혼의 공간을 창조주의 계시로 기록된 성경에는 마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양심과 다른 차원입니다. 양심은 사람이 세운 규범으로 형성되거나 훈련되기도 하지만, 이 공간은 이것을 창조한 분을 만나지 않으면 결코 채워질 수도, 만족할 수도 없는 신비의 공간입니다. 이 마음은 창조주의 빛이 비치고, 손길이 닿은 곳을 대하면 꿈틀대기 시작하지요. 신비한 대자연과 신묘막측한 자연현상들 그리고 무한한 우주공간 등은 바로 창조주의 빛과 숨결이 미치는 곳이자 신비 그 자체가 아닙니까? 이 신비 앞에서는 인간의 가치와 존재 그리고 사람이 만들고 세운 온갖 종교적 형식적 행위들이 영혼의 공간을 결코 채워줄 수 없음을 본능적으로 느끼게 되고,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함 그리고 영적 회의와 좌절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에는 사람의 속에는 심령이 있고, 전능자의 기운이 사람에게 총명을 주신다”(32:8)고 기록하고 있더군요. 사랑하는 모든 이가 하나님이 영혼 속에 창조하시는 신비한 마음을 진리와 빛으로 채워, 지혜롭고 기쁜 마음으로 나머지 인생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일치된 마음을 주고, 새로운 영을 그들 속에 넣어 주겠다. 내가 그들의 몸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주겠다.<에스겔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