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목적은 무엇인가?-What is the purpose given to me?-
And we know that 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of those who love him, who have been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Romans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그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8장28절>
☆무엇을 만드는 사람은 반드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물건을 만들고 고칩니다. 하찮은 물건도 분명한 목적이 있기 마련인데, 하늘 위와 하늘 아래서 하나밖에 없는 내 생명이라면 반드시 어떤 목적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숱한 사람들이 그냥 적당히 살다가 죽는 것이 인생이라고 지나치는 모습들이 오히려 이상하고, 마음이 아픈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편 전능한 존재를 믿는다는 기독교인들도 사실 자신의 살아있는 목적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눈을 감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만들어진 물건은 어떤 용도든 만든이를 위해 쓰이듯, 사람의 생명도 창조주를 위해 쓰여야 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기독교인이 한글 번역판을 통해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었다는 말이 마치 절대자가 자기 뜻대로, 일방적으로 선택했다는 뜻으로 오해하는 경향도 있지만, 사실은 사뭇 다른 뜻이 있습니다.
즉 어떤 숭고한 목적을 두고, 그 목적을 위해 불렀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부르심을 받은 영혼이 절대자를 위해 삶을 살아갈 때, 말할 수 없는 만족과 기쁨과 마음의 평안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몸은 비록 불살라지고 으스러지더라도, 말할 수 없는 평온과 창조주와 함께 할 소망을 가지고서 말입니다.
내게 주어진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요? 그리고 그것을 위해 살고 있는지요?
☞그러므로 나는 목표 없이 달리듯이 달리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허공을 치듯이 권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고린도전서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