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Hymnal 해설

주의 말씀 받은 그 날(285장: O happy day, that fixed my choice) 영어 가사 해설

청죽골 2009. 4. 9. 15:50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필립 도드리지<Philip Doddridge (1702-1751)>가 신병 휴양을 
위해 포르투갈로 가있는 동안, 거기서 폐병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소천후  4년이 지난 1755년에야 그가 지은 이 가사가 빛을 보게 되었군요.

찬송곡조는 작시된 지 100년이 지나서야 지어졌다고 하며, 특히 후렴 부분은 림볼트
(Edward Francis Rimbault)가 지은 대중 노래로부터 뽑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찬송가는 여러 익명의 음악가들이 지은 공동작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도드리지는 20자녀나 되는 대가족(Wow!)의 제일 막내였고요, 당시 영국의 국교였던 성공회의
교리를 따르지 않았던 비국교도 목사(one of the “dissenting” clergy)로서, 1739년부터
소천할 때까지 독립된 교회를 이끌어가시면서 순수 복음을 지켜가신 용기있는 참 성도의 모습을
보여주신 분입니다.
오늘날까지도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복음을 가지고 서도 교파의 전통 때문에 이단으로 몰려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이 가사에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로서만 죄사함을 받는다는 깨달음을 받고서,
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평생의 목적으로 삼겠다는 고귀한 신앙의 고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가 다섯 절로 나누어져 있는데, 우리 찬송가에는 세곡만 소개하고 있습니다.
 
1. O happy day, that fixed my choice  on Thee, my Savior and my God!          
아 행복한 날,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 당신을 향한 나의 선택을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Well may this glowing heart rejoice,  And tell its raptures all abroad.            
이제 이 불타오르는 심령이 기쁨에 넘치게 하옵시고, 이 환희를 모든 세계를 향해
전하게 하옵소서.                                                    
(Refrain)                                                          
Happy day, happy day, when Jesus washed my sins away!  
                   
기쁜 날, 행복한 날, 예수님이 내 죄를 완전히 씻어 주신 날이라네.
He taught me how to watch and pray, and live rejoicing every day                
그 분은 내게 깨어 살피는 법과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고,
또한 매일을 기뻐하며 살아가는 법도 가르쳐 주셨다네.
Happy day, happy day, when Jesus washed my sins away.                     
기쁜 날, 행복한 날, 예수님이 내 죄를 말끔히 씻어주신 날.

 

2. O happy bond, that seals my vows   To Him Who merits all my love!          
아 행복한 연합, 내 모든 사랑을 드릴 만한 주님에게 드린 나의 서약을 보증하셨다네.
Let cheerful anthems fill His house,   While to that sacred shrine I move.       
내가 저 거룩한 곳으로 옮겨가는 동안, 즐거운 찬송이 주님의 전에 가득하게 하소서.
(Refrain)

 

3. ’Tis done: the great transaction’s done! I am the Lord’s and He is mine;      
이것이 이루어졌다네, 그 위대한 역사가 이루어졌다네!
나는 주님의 것이요, 그 분은 나의 것이라네.
He drew me, and I followed on; Charmed to confess the voice divine.             
그 분이 나를 이끄셨고, 나는 지금껏 따라왔다네. 그 거룩한 목소리를 인정하도록 이끄셨다네.
(Ref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