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속이는 혀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신 하나님 -God who declared judgment on the deceiving tongue-

청죽골 2020. 9. 19. 13:42

속이는 혀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신 하나님

-God who declared judgment on the deceiving tongue-

Their tongue is a deadly arrow; it speaks with deceit. With his mouth each speaks cordially to his neighbor, but in his heart he sets a trap for him. ⁹Should I not punish them for this?" declares the LORD.<Jeremiah9:8-9>

내 백성의 혀는 독이 묻은 화살이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거짓말뿐이다. 입으로는 서로 평화를 이야기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서로 해칠 생각을 품고 있다. ⁹이러한 자들을 내가 벌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새번역)

<예레미야 9장8-9절>

 

한국인들은 요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산다고 털어놓곤 합니다. 온갖 거짓과 독설이 난무하는 현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온전한 이성과 양심과 합리적인 판단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 없어 보이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주가 인간의 마음에 심어놓은 양심의 소리가 탐욕과 거짓으로 가득한 혀 놀림과 분노와 증오에 완전히 묻혀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이념의 노예는 이성이 마비되어 수치를 알지 못하는 법. 특히 그 이념이 거짓과 증오와 폭력과 분열을 통해 현실화되는 것이라면, 양심이니 수치니 하는 따위는 그들과 아무런 상관이 없고, 오로지 주인만을 위해 물어뜯는 충성스런 개의 모습만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요? 입으로는 평화와 협력을 말하지만 속으로는 정적을 제거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가려는 사악한 인간들에 대한 징벌을 선언하신 창조주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언제, 어떻게는 그분의 영역이고, ‘언젠가, 반드시라는 약속의 말씀은 무력감을 느끼는 자신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곤 합니다.

이렇듯 공의가 굽어진 사회를 통해 하나님은 어떤 뜻을 이루고자 하시는지, 믿는 자들이 이 시대에 할 일은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세상이 악한 권세자의 손에 넘어가도, 주님께서 재판관의 눈을 가려서 제대로 판결하지 못하게 하신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그렇게 하는 이가 누구란 말이냐?(새번역)<욥기 9장2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