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보는 세상

역겹고 사악한 인간의 혀들 -The Tongues of Vile Men-

청죽골 2024. 6. 30. 16:35

역겹고 사악한 인간의 혀들 -The Tongues of Vile Men-

 

You love every harmful word, O you deceitful tongue!<Psalms52:4>

, 간사한 인간아, 너는 남을 해치는 말이라면, 무슨 말이든지 좋아하는구나.(새번역)

<시편524>

 

때로는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 곧 언행이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주고, 분노를 일으키게도 합니다. 특히 그 사람이 권력이 있거나 알만한 사람일 땐 더욱 그러하고, 올바른 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해치려는 악한 생각으로 할 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모습은 대개가 무지하고 거칠며, 오만하여 천하에 두려운 것이 없는 듯한 오만함과 난폭함을 드러내곤 합니다.

 

성경 말씀대로 그런 간사한 인간들은 듣고 보는 상대의 마음은 아랑곳없고,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다스리시는 절대자까지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무도한 언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더군요. 이런 모습들은, 무신론자 천국인 공산주의 사회나, 사람을 한갓 종교적 복종과 정치적 통치의 수단으로만 삼았던 타락한 중세종교사회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는 정치·종교적 교조(敎條)주의사회에서나 볼만한 악한 모습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해방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시기 전, 많은 선지자가 전능자의 계시를 받고 기록한 책(구약성경)에는 이런 간악한 언행에 대한 교훈과 경계와 심판에 대한 경고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과 선한 양심을 두려워했던 한국의 국가적 리더십이 이렇게 변질되고 타락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것도 법을 만드는 입법부에서 말입니다. 언젠가 반드시 실행될 악행에 대한 절대자의 공의와 심판의 끔찍한 장면들이 우리의 현실이 되지 않기를 함께 기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역겹고 사악한(vile) 시대상을 읊은 다윗의 시구(詩句)가 생각납니다.

 

비루함(what is vile)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을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시편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