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150장 영어가사 해설 : On a hill far away<갈보리산 위에>
이 찬송가는 20C의 가장 뛰어난 최고의 찬송가중 하나로 꼽힌답니다.
성공회 George Bennard 목사가 작곡 작사 한 곡으로서 십자가가 복음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잘 나타내고 있지요.
영어 가사도 매우 은혜롭답니다.
우선 1절을 보지요.
On a hill far a-way stood an old rug-ged cross,
저 먼 언덕위에 선 낡고 거친 십자가
The em-blem of suf-fering and shame;
고통과 수치의 상징일세
And I love that old cross where the dearest and best
For a world of lost sin-ners was slain.
길잃어버린 죄인들의 세상을 위하여 가장 소중하고도 선하신 분께서 죽임을 당하신 저 낡은 십자가를 나는 사랑합니다.
So I’ll cherish the old rug-ged cross,
그래서 그 낡고 거친 십자가를 나는 가슴에 품습니다.
Till my tro-phies at last I lay down;
최후 승리의 트로피를 내려 놓을 때까지
I will cling to the old rug-ged cross,
나는 그 낡고 거친 십자가에 매어 달리렵니다.
And ex-change it some day for a crown.
그리고 언젠가는 면류관으로 바꾸어 쓰렵니다.
*rugged [rʌ́gid] a. 우툴두툴한, 울퉁불퉁한. 발음에 유의합시다.
* I will ever be true,에서 ever는 특별한 의미가 없이 뜻을 강조할 때 많이 쓰이지요.
*이 가사의 셋째 줄과 마지막 줄에 나오는 ‘some day’는 미래의 언제라는 의미가 있지만, 특히 반드시 일어날 언제라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도 알아 두시죠.
* Till my trophies at last I lay down 에서 내려놓는 곳은 결국 주님의 발앞이 아닐까요?
*마지막 줄의 ‘exchange A for B’는 ‘A를 B로 바꾼다’는 의미.
참 은혜스럽지 않습니까?
해설을 보면 영어문장과 연결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네요.
이 가사에서 old rugged cross(낡고 울퉁불퉁한 거친 십자가)의 의미가 새삼스럽습니다.
사형수를 죽이기 위한 형벌의 틀인 십자 나무에는 온갖 거칠고 날카로운 가시들이 그대로 박혀 있었답니다.
어떤 그림에서 보듯 대패질한 그런 나무가 아니랍니다.
고운 살갗이 스치기만 해도 가시가 박히고 피가 배겨나올 정도의 아주 거친 나무로 조잡하게 그리고 육중하게 만들어졌겠지요. 우리의 주님께서는 바로 그 십자가를 맨 몸으로 지시고 그 먼 거리를 걸으셨으니 그 고통이 얼마나 했겠습니까?
바로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요. 그리고 최후의 승리할 때까지 바로 나를 보호하시려고요.
우리 모두 그 귀한 낡고 거친 십자가를 가슴에 품고 생명의 면류관과 바꿀 때까지 꼬옥 붙들지 않겠습니까?
4절 가사도 보지요.
To the old rugged cross, I will ever be true,
그 낡고 거친 십자가에 대해, 나는 참으로 진실되기 원합니다.
Its shame and reproach gladly bear;
그 십자가의 수치와 비난을 기꺼이 참으렵니다.
Then He’ll call me some day to my home far away,
그러면 언젠가 주님은 저 먼 내 본향으로 나를 부르시리.
Where His glory for-ever I’ll share.
거기에서 나는 주님의 영광에 영원히 참예하리.
So I’ll cherish the old rugged cross,
그래서 그 낡고 거친 십자가를 내 품에 안으렵니다.
Till my trophies at last I lay down;
최후 승리의 트로피를 내려놓을 때까지(주님의 발앞에)
I will cling to the old rugged cross,
나는 그 낡고 거친 십자가에 꼭 매달리렵니다.
And exchange it some day for a crown.
그리고 언젠가 그 십자가를 면류관으로 바꾸어 쓰렵니다.
결국 마지막 주님 앞에서, 그 낡고 거룩한 주님의 피로 얼룩진 거친 십자가와 영광의 면류관과 바꾸겠다는 너무나 숭고한 신앙의 고백이네요.
정말 은혜로운 찬송이 아닙니까?
당신도 낡고 거친 십자가위의 주님을 당신의 주인으로 받아드리시고,
저 천국에서 큰 기쁨으로 주님 앞에서 함께 만나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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