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편지

미국에서 온 편지-유학생 중고차 사기-

청죽골 2006. 2. 13. 17:26
 

괜히 I-20때문에 걱정 하셨죠?

하랭이가 많이 걱정했을 것 같네요

혼자서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성숙하겠죠.

한국에 구좌를 하나 개설해서 입금을 시켜놓고

미국에서도 카드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 우선은 편할겁니다.

여기서 크레딧 카드 만드는 건 한국 개념과는 정 반대이니까요

돈 만 있으면 카드 만들 수 있는게 한국인데

여기는 빚이 많아야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집을 사고 약 20여만불 은행에 빚을 지게 되는데

카드 회사에서 서로 자기 카드 만들라고 엄청 우편물이 올거라나요

참 희한한 세상입니다.

 

하랭이는 수업 시작하기 전에 여행도 좀 다닐 수 있을 겁니다.

차는 꼭 구입하여야 하는데, 어느 정도의 차를 원하는지...

보통 5-6000불 중고를 학생들이 많이 탑니다.

혼다나 토요다나 니산 또는 엘란트라도 많이 탑니다.

우습게도 한국 학생들은 일제타고

미국 아이들은 엘란트라나 소나타 많이 탑니다.

 

하랭이 오면 공원에 나가서 고기 좀 구워 먹일려고 했는데

요즘 얼굴에 여드름이 나서 고민을 한다니 걱정이네요.

공원에서 고기 구워 먹는거 참 멋있는데....

 

잘지내시구요.

또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