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편지

미국서 온 편지 (4) -유학을 위한 마음준비-

청죽골 2006. 3. 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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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시죠?

아침에 Erica가 전화를 했더라구요.

자기가 메일을 보낼때 실수한거고

I-20(유학 비자)는 제대로 가을 학기를 명시해서 보냈다구....

 

하랭이는 잘 준비해서 적응 잘했으면 좋겠구...

오면 1~2주는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지내고

8월 말부터 새집으로 가게 될 겁니다.

아마 미국 처음 온 사람들이(돈 많아서 즐기려고 오는 사람들 말고)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하는지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미국은 무조건 다 좋기만 하다는 생각도 깨어질거고...

 

하랭이가 꼬불쳐 놓은 돈이 좀 있으면

개학하기 전까지 가까운 곳에

여행을 좀 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학기 시작하면 여유가 없을 것이라서...

 

하랭이 서류 준비할 때

서류 겉 표지에 첨부 화일로 보내는 표지를 참고해서

맨 앞에 보기 좋게 표지를 붙이세요.

내용은 전에 이야기한 대로

서류랑 아버지로써 재정 보증한다는 서류들입니다.

재정 보증인 서류

  (1) 재직증명서 (영문)

  (2) 갑근세 증명(영문) - 근무지에서 발급

  (3) 소득금액 증명(영문) - 세무서에서 발행

  (4)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영문) -구청

  (5) 의료보험 카드 원본 및 복사

  (6) 통장 원본 및 복사

  (7) 호적등본 -영문 

  (8) 보증인 은행 잔고 증명

 

이런 내용을 표지로 만들어 제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