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편지

미국서 온 편지(8) -충격! 은행 서비스 -

청죽골 2006. 4. 11. 11:34
 

오늘 외삼촌이랑 bank of America 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어이 없는 일이 많더군요...

은행 계좌 개설하는데 무려 1시간이 들더군요..

헉!!! 통장도 없고....종이 쪽지 하나 주더군요....

 

외삼촌이 화장실 가고싶어서 화장실 어디 있냐니까,

"Sorry!! There is not  restroom for customer!!"

헉!! 또 한번 어이없고..... 

 

은행와서 돈 찾을라면 처음엔 공짜고 다음부터는 3$씩 내야한답니다.

내기싫으면 ATM을 사용하라고 하더군요..은행이 인출하는데 돈도 받고..... ^^;;;;;;;;;

 

계좌개설은 manager가 따로 있고 은행 창고는 돈 입출금만 한답니다.  근데 통장 개설 manager가 내 돈가지고 가서 줄서서  돈 입금시켜 주더군요....정말 어이가없습니다. 직원이 줄서서 돈입금시키다니.... 오히려 내돈을가지고 입금 시켜줘서 고맙다고 해야할 정도 이더군요..

  

cash card 는 사진찍어야 한다고 하길래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고장나서 월요일날 오래요..ㅋㅋㅋㅋㅋ

암튼 이상한 나라입니다...

오늘 일단 traveler check하고 500$ 입금시키고 personal check를 사용할려고 합니다.  등록금하고 뭐 큰돈은 이게 낫다고 하더군요....나머진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려고요.....

 

여긴 진짜 차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움직일수가 없더군요...교회가는데 차로는 20분정도 걸리는데 걸으면 1시간 넘게 걸린답니다...아직 문화적 SHOCK로 정신이 없습니다.

또 신기한거 있으면 메일 보내드릴께요....ㅋㅋㅋ

 

P.S : 우랭아..잘지내냐? 봉급받은거 축하한다..ㅋㅋㅋ

니가 준돈으로 어제 동생들이랑 BUBBLE TEA 사먹었다...ㅋㅋㅋ

고맙데이.....오늘은 기성이랑 퍼팅 게임으로 내기 해서 피자 시켜먹을까 하는데 피자 한판에 11$

이란다 싸제?? 대빵 큰피잔데 13000원 정도면 ㅋㅋㅋㅋ  외삼촌은 오늘 필라델피아 가셨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