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편지

한국 아줌마 미국 견문기(2)-우째 느낌이 다르네요.-

청죽골 2006. 7. 7. 05:56
 

우째 비가  오는 느낌이  다르네요.

높은 건물은  많지 않고 전부 납작하게 보이는 집들, 학교, 건물, 상점 들.

 

집  주위에 나무가  한국에서는  산에서나 볼수있는  것들이   집 주위에 있으니

숲속에 사는 분위기 입니다.

 

여기  축제 분위기에 맞춰, 북한이  미사일을  쏘았다니 참 황당한 일입니다만

우선 나 부터도 거리감이  있다보니 심각한 건지,  뭔지 .........

하랭이보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했단다 하니까,  '예, 알아요.' 그러고 마네요^^

 

독립기념일 행사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불꽃놀이를  끝내고 나니 열두시가 가까워져서 집에 오는데 차가 꼼짝 할 수 없어

길에 한참을 서있는  동안에 볼거리도 참 재미있습디다.

흑인들은  차 안에서도 길에서도 춤을 추는데, 엄마 도 흔들고 아이들도 흔들고 ........

 

뚱뚱한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오늘은 하랭이 학교 구경갑니다.

올케 따라 병원엘 갔는데 병원이 가정집 같고 한국 같으면 조그마한 단독

주택인데 그게 병원이래요. 엄메.........

 

아무튼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북한 땜시 속상하시겠지만, 또 어디 다른데서

풀어지겠지요...어르신 넓은 뜻을  제가  알수는 없지만..

 

안녕히 계시고 제 혼자 재미있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