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편지

한국 아줌마 미국 견문기 (3) -미국의 색다른 구경거리(?)-

청죽골 2006. 7. 17. 15:29
 

어저께는 Huntingdon 동네 백인들이 이용하는 마켓에 갔습니다.

분위기가 아주 깨끗하고  우리가 보지도 못한 빵 종류가 .... 으아~

당신  오면 꼭 가서 그 사람들이 먹는 빵 꼭 먹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그리고 거의가  맞벌이 부부라 그런지

사서 가서는 바로 먹을수 있는 음식들이 얼마나 맛있게 진열 되어 있는지.

 

그런데 한가지는 그렇게 한 달만 먹다보면 우리 몸도 엄청 뚱뚱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

그런데 이곳 사람들 뚱뚱한 정도가 너무 심각하다는걸 시간이 갈수록 점점 크게 느껴집니다.

한국에서 본 미국 사람들의 몸매는 그냥 우리보다 조금 살이 더 쩟구나  싶었는데

여기와서   보니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이니...

정말이지 뚱뚱한 사람들 보는 것 조차 관광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먹는것들이 얼마나 풍부한지... 그 만큼 돈도 많이 쓰게되고

그리고 오실때 인천 공항에서 꼭 국제 전화카드 두개 정도 사 오세요. 꼭 필요합니다.

그 동안 학교로 부터 연락이 왔는데 장학금 신청을 해보라고....

그런데, 한국에 와 있는동안 시간이 다 지나버렸습디다.

다음에 꼭 그런 기회를 다시 만들어 한번 신청 할려고 하네요. ㅠㅠ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 아닙니까? 또 다른 기회가 기다리니 말입니다.

 

빨리 오셔야 제가 먹고 싶은 빵 먹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