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온 편지(6) -사기꾼도 법적으로 교묘한 곳- 이젠 완전히 봄날씨입니다. 주 초에 아이들이 주말이면 눈이 올거라 해서 웬 눈이야 했는데 아침에 함박눈이 엄청 오더니 갑자기 햇볕이 내려 쬐이네요. 오늘부터 한 시간 거리 이웃 Trenton교회에 사경회를 시작하는데 좀 걱정이 되었지만 금방 해가 내려 쪼여서 걱정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희한한 날..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3.17
사모님, 제 설교 어땠어요? - 사모님, 내 설교 어땠어요? - 예고 되지 않았던 설교자가 단상에서 소개되었다. 앞머리도 시원스레 벗어지고 키도 180 센티미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훨칠한 분이었다. 목소리가 어찌나 우렁찬지 그다지 크지 않은 교회당의 공간을 완전히 꽉 메울 정도였는데, 그런 그 분의 성량은 마이크 없이 단상 의.. 꽁트 2006.03.14
미국서 온 편지(5) 이젠 제법 포근합니다. 뒷뜰 한 구석에서부터 푸른 잎이 돋기 시작하구요. 저희 집은 전 주인이 한국인이어서 사계절 잔디가 아니라 한국 금잔디를 심어놓아서 여름에는 정말 멋있지만 겨울이면 누렇게 변했다가 봄에 다시 파래집니다. 몇몇분이 우리집 뒷 뜰을 골프 연습장으로 만들자고 해서 고민(?..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