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신이 있는가? 삶과 심판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판단을 받는다. 머슴애인가 딸인가에서부터, 울음소리가 우렁차더라, 조그만 게 당차게 울더라, 얼굴이 조그맣다, 콧방울이 큼직하다, 눈이 작더라 크더라, 인물이 예쁘더라 밉상스럽게 생겼더라 등등 이 세상에서 호흡을 시작할 때부터 온갖 것에 대한 판단과 평가를 .. 명상록 2007.12.01
하하, 그래 그래 -수양회에서 만난 어느 형제의 감명- 올 여름휴가 동안은 며칠을 쪼개어 하계수양모임에 참여하기로 하고, 멀리 남해안의 어느 유스호스텔에서 3박4일의 일정을 보냈다. 같은 방에 여러 명이 함께 하는 터라 늘그막에 불편한 점은 각오했지만, 그것보다 혹시나 ‘참석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싶었던 마음에 ‘역시 별 얻은 것이 없구먼.’.. 명상록 2007.08.14
아프간 인질사건을 통해 본 해외 선교의 의미 어느 교회의 아프가니스탄 봉사단원 파견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아져만 가고 있다. 마치 이들이 무슨 나쁜 행동이나 한 것인 양, 오히려 이성을 잃어버린 것 같은 내용의 악평이 온통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다. 이들 해외봉사단원 또한 정부의 여행 자제에 대한 경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갔다가 온 .. 명상록 2007.07.25
당신은 어떤 상을 받고 싶소? 당신은 어떤 상을 받고 싶소? 사람은 누구나 칭찬을 받고 싶어한다. 사람의 본능 속에 칭찬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분명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린이들도 꾸중보다는 칭찬으로 키우라고들 한다. 칭찬을 바라는 욕구를 만족시켜 더 좋은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신비한 힘이 있기 때문인 것.. 명상록 2007.05.13
신앙은 고통스런 고독의 길인 것을… 사람 사는 세상에서 속이고 속는 일이 얼마나 많겠는가 마는, 예수님처럼 정말 철저히 속고 배신당하여, 자신의 생명마저도 빼앗긴 정도의 고통을 겪는 경우가 그리 흔하지는 않을 터이다. 예수는 권력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시기의 대상이 된 것도 아니었고, 풍부한 재산을 탐하여 배신자가 생기는 .. 명상록 2007.02.22
나는 개(Dog)같은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개(Dog)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애완용 동물을 키우려는 많은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 단연코 개(Dog)가 아닐까 싶다. 그 충성심과 변함없는 꿋꿋함이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서도 얻을 수 없는 기쁨과 만족을 주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지 않은가? 목숨을 바쳐 주인을 불에서 건져내었다.. 명상록 2007.01.15
연말이면 겪는 마음의 고통 연말이면 겪는 마음의 고통이 있다.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예외없이 겪을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다. 연말이 되면 거의 모든 조직에서 치루게 되는 한 해의 인사문제가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갑작스런 해임통보며, 승.. 명상록 2006.12.19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 지라도 사랑이 없다?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 지라도 사랑이 없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교 중에서도, ‘사랑’을 대표적인 단어로 나타낼 수 있는 종교로는 아마도 기독교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국제적인 대규모 자선구호조직으로는 기독교계 조직밖에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어떻.. 명상록 2006.10.30
가장 엽기적 직업의 제사장이 된다는 것 제사장이 된다는 것 제사장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제사장은 레위족속출신이어야 하고, 순번에 의해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에 봉사하여야 하는 것은 과연 어떤 일을 하여야 한다는 것일까? 제사장의 첫째가는 임무는 제물을 준비하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여 오늘 날처럼, .. 명상록 2006.09.19
의인에 대한 심판 세상 끝에 있을 의인과 악인에 대한 심판 세상 끝에 있을 심판에서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어떻게 구별하실까? ‘구별하는 기준이 무엇이냐?’가 아니고, ‘어떻게 구별하실까?’를 보도록 하자. 당연히 그 자리를 경험하지 못한 우리 인간들이 분명히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 명상록 200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