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머리를 깎는다는 것^^ 오늘 저녁은 대대적으로 우리 가족 모두 두발정리하는 날입니다. 조금 전에 저부터 마치고 방금 하랭이 끝냈습니다. 기성이가 머리 깍기 싫어서 궁시렁거리고 있고... 여긴 머리 깍으려해도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전화로 날짜랑 시간 예약하고 시간 맞춰 가야 합니다. 이 놈의 팁은 어디가나 줘야하..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5.25
미국서 온 편지(11) -도도한 공작새 산책- 오늘 교회 청년들이 이번 여름에 Puerto Rico 단기 선교를 떠나는데 선교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Garage Sale을 했습니다. Car Wash랑 건강 식빵을 만들고 기증받은 물건 판매를 했는데 예상 외로 물건은 별로 못팔고 세차를 많이해서 약 1300불 벌었습니다. 물건은 보통 생활용품들, 뭐 찻잔, 칼, 스푼....인형 등은..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5.09
미국서 온 편지(10) -미국서 사는 맛, 가든 파티- 오랜만에... 아니 올해 처음 뒷뜰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날씨가 오전까지 비도오고 꾸물거렸는데 오후부터 햇볕이 내려 포근한 날씨여서 저녁먹기 딱 좋았습니다. 뒷뜰에서 고기 구워먹는 일은 미국 생활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푸른 잔디와 예쁜 꽃들을 배경으로(지금 한창 좋습니다.) 고기..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4.25
미국서 온 편지(9) -돈없으면 죽기도 힘든가?_ 소식이 뜸합니다. 어제 짬을 내서 메일을 보냈는데 안들어 갔네요. 어제 새벽에 암으로 투병하던 교우가 돌아가셔서 무척 바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새벽 5시에 연락이 와서 후다닥 병원으로 갔더니 여기 미국은 시신을 그대로 병실에 두고 가족이나 친지들이 얼굴 보며 함께 있도록 하데요. 병원이..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4.23
미국서 온 편지(8) -충격! 은행 서비스 - 오늘 외삼촌이랑 bank of America 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어이 없는 일이 많더군요... 은행 계좌 개설하는데 무려 1시간이 들더군요.. 헉!!! 통장도 없고....종이 쪽지 하나 주더군요.... 외삼촌이 화장실 가고싶어서 화장실 어디 있냐니까, "Sorry!! There is not restroom for customer!!" 헉!! 또 한번 어이없고..... 은행..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4.11
미국서 온 편지 -30년 빚쟁이- 오늘 오전에 집 이전 등기(?) 했습니다. 또 다시 싸인(signature)만 하는데 1시간 .... 이사는 8월 23일 이후에 갑니다. 그래서 아직 실감은 나질 않습니다. 지하에 있는 스탠드 바를 치워야할지 아니면 나중에 들어 오시고 한잔 한 뒤 부셔야할지.... 30년간 갚을 빚으로 사는 것이다 보니 한국처럼 등기권리증..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3.24
미국서 온 편지(6) -사기꾼도 법적으로 교묘한 곳- 이젠 완전히 봄날씨입니다. 주 초에 아이들이 주말이면 눈이 올거라 해서 웬 눈이야 했는데 아침에 함박눈이 엄청 오더니 갑자기 햇볕이 내려 쬐이네요. 오늘부터 한 시간 거리 이웃 Trenton교회에 사경회를 시작하는데 좀 걱정이 되었지만 금방 해가 내려 쪼여서 걱정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희한한 날..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3.17
미국서 온 편지(5) 이젠 제법 포근합니다. 뒷뜰 한 구석에서부터 푸른 잎이 돋기 시작하구요. 저희 집은 전 주인이 한국인이어서 사계절 잔디가 아니라 한국 금잔디를 심어놓아서 여름에는 정말 멋있지만 겨울이면 누렇게 변했다가 봄에 다시 파래집니다. 몇몇분이 우리집 뒷 뜰을 골프 연습장으로 만들자고 해서 고민(?..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3.14
미국서 온 편지 (4) -유학을 위한 마음준비- 잘 지내시죠? 아침에 Erica가 전화를 했더라구요. 자기가 메일을 보낼때 실수한거고 I-20(유학 비자)는 제대로 가을 학기를 명시해서 보냈다구.... 하랭이는 잘 준비해서 적응 잘했으면 좋겠구... 오면 1~2주는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지내고 8월 말부터 새집으로 가게 될 겁니다. 아마 미국 처음 온 사람들이..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3.04
미국에서 온 편지-구정은 점점 잊혀져만 갑니다.- 구정은 점점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교회 장로님 부부들을 초청해서 간단히 저녁 식사하고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대부분 시민권자들이다 보니 이젠 구정 의미는 전혀 없고 구정이라 한 번 모이자고 했는데도 오히려 왜 모이느냐고 집안에 무슨 특별한 날이냐고 묻기만 합디다. 우째 .. 미국에서 온 편지 2006.02.27